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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들켰군.”
요코가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.
“…요코.”
“코스프레 이야기는 농담이지만, 괜찮다면 정말로 겨울 코믹마켓에 같이 가지 않을래? 생각해 두렴.”
요코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.
그리고 자기 자리로 향하다 다시 홱 돌아보더니,
“물론 소라가 코스프레를 해 준다면 그건 대환영이야.”
폭탄을 투하해 소라를 굳게 만들었다.
소라가 교실에서 굳어 있을 무렵, 타카나시 가의 차녀인 미우는 정반대로 떠들썩함으로 둘러싸여 있었다.
“미우는 우리 집 파티에 와 줄 거지?”
“무슨 소리야, 미우는 나랑 같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거라고!”
“너야말로 웃기는 소리 하지 마, 미우는 나랑 같이 TDL(Tokyo Disney Land)에….”
미우의 책상을 에워싼 같은 학년 남자애들이 요란스럽게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.
그런 그들을 같은 반 여자애들이 멀찍이 둘러싸고 있었다.
그러나 남자애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우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건 아니었다.
오히려 그 시선은 ‘수고가 많구나.’ 하는 색이 강했다
미우에게 ‘왠지 한심해 보이는 연상의 남자 친구’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고,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같은 반 여자애들은 미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.
예쁘고 착하고 똑 부러지는 미우. 오히려 싫어할 요소가 없었다.
뭐 남자애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는 건 문제였지만, 그렇다고 우쭐대는 것도 아니었다.
이런 미인은 좀처럼 드물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인정했다.
하지만 친구가 될 수 있겠냐고 물으면 미묘했다.
그녀들에게 미우는 너무나도 눈부신 존재여서 옆에 서 있을 용기도 나지 않았고, 어쩐지 다른 세계의 존재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.
“미우! 미우가 분명히 말해 주면 이 녀석들도 단념할 거야.”
“나랑 같이 있을거지, 미우?”
“아니, 나랑 같이 있을 거라니까!”
미우는 열심히 애원하는 남자애들에게 몹시 아쉬운 듯 한 표정을 보였다.
“미안해. 크리스마스는 자족이랑 보낼 예정이야.”
“““그, 그럴 수가….”””
풀이 죽은 남자애들을 향해 더할 나위 없는 미소를 지으며 미우는 마음속으로 한 번 더 되풀이했다.
권해 준 건 기쁘지만 크리스마스는 소중한 가족들이랑 보낼 예정이야, 라고.
힘들었던 올해의 마지막을 이 말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된 것을 산타 할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으로.
고모에게 생활 체크를 받은 김에 ‘오늘의 특별 요리 훈련’ 도 받은 나는 이제 막 완성된 리포트를 프린트해서 그대로 부리나케 학교에 제출하러 갔다가 노연에 들를 여유도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.
이 시점에서 이미 피로감 치수는 최고치로 치솟아 가방을 내팽개치자마자 그대로 거실 소파에 드러누워 버렸다.
“피, 피곤하다….”
눈을 감자 금세 잠의 구렁텅이에 빠졌다.
그리고 그 상태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.
“오빠? 자는 거야?”
“깊이 잠들었나봐. 아침에도 졸려 보였으니까.”
‘소라랑 미우 목소리?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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